-두산 측 경영난 호소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노조 측 두산 구조조정 발표 비판

[내외뉴스통신] 이성원 기자= 두산중공업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기술·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한다.

규모는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정규직 직원 약 6000여명 가운데 대상자는 2600명 수준이다.

명예퇴직자는 최대 24개월치 월급을 받으며 20년차 이상은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 지급하며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된다.

명예퇴직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다.

하지만 두산 노조는 명예퇴직을 받아들리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두산의 구조조정 발표는 무능한 경영 책임전가"라며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거부하며 이는 단체협약을 위반한 불법행위"라고 꼬집었다.

한편 노조는 19일 오후 2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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