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정실-소방본부 언론브리핑, ‘시민감동특위’ 운영.... 소방 현장대응 강화 역점

[세종=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세종시는 올해 시정 목표의 하나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여성가족부 등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추가 이전을 추진한다. 또 소방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과 강대훈 소방본부장은은 20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갖고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해 이같은 노력을 할 것을 밝혔다.

우선 국회 세종의사당이 설치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과 세종의사당 설계착수를 지원한다. 또 여성가족부 등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대통령 자문 위원회가 추가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덧붙였다.

시가 밝힌 이전 검토대상 중앙 행정기관은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 방송통신위, 원자력안전위 등이며, 대통령 자문위도 이전 검토 대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주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재정관리 TF를 연중 운영하고, 지방보조금 관리제도와 재정투자심사제도 등도 내실을 기한다.

이밖에 충청권 동반성장과 국제교류 다변화 등 대외협력을 강화할 것도 밝혔다. 시는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 공동현안을 함께하고, 상생협력 도시인 청주·공주와 협력과제도 충실한다.

또 행정정보시스템에 클라우드 통합운영체계를 도입해 다양한 행정정보를 안전하게 통합 관리하고, 신도시 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속 불편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민감동특별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위는 시민참여 기구인 ‘시민주권회의’ 안에 구성해 시민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신속해결한다.

소방본부는 올해 시민자율소방안전 시스템 정착, 현장대응역량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둔다.

특히 역점 추진과제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조가 복잡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출동 시 신속하게 목적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동별 출동경로 정보를 제공하는 긴급출동 119스마트경로안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병원 전 이송단계부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출동에서 병원 도착까지 스마트기기로 전문의와 환자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되도록 하고,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 취약 건축물의 소방시설 고장 방치, 비상구 폐쇄·훼손 행위에 대한 위법사항을 즉시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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