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지 관련, 검찰 고발, 충주민주 당원 반발...민주당 승리위해 우뚝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김경욱 예비후보...단수공천 발표 이후 조용한 선거운동 펼쳐 나가는 중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는 지난 15일 단수공천 발표이후 지역민들을 찾아 다니며 조용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함께 예비후보를 등록한 박지우 예비후보(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맹정섭 예비후보(전 충주지역위원장)은 단수공천은 당원과 시민의 뜻과 다르고 출생지 논란, 투기 의혹으로 적격 후보가 될 수 없다고 공천 철회를 중앙당에 요구하고 있다.

박지우·맹정섭 예비후보는 지난 17일과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으며, 중앙당은 당원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일부당원들로 구성된 충주민주당 경선쟁취 비상대책위원회도 지난 18일 김경욱 예비후보의 단수공천의 불합당함과 예비후보의 경선을 촉구했다.

비상대책위 50여명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방문하여 공천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였으며, 박지우·맹정섭 예비후보도 중앙당 최고위원회를 찾아 단수공천 철회 및 공정한 경선을 요구했다.

충주 민주당은 이번 김경욱 예비후보의 단수공천으로 잡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20일 충주민주당 경선쟁취 비상대책위는 출생지에 관련하여 김경욱 예비후보를 충주지청에 고발했다.

민주당 충주지역위 정재철 운영위원장도 지난 19일 충북도당에 사퇴서를 제출하였으며, 공정한 경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당에 재심이 오는 21일 결정에 따라 충주 민주당은 단결이냐 분열이냐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으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찬반 여론으로 당원들간의 이해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경욱 예비후보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민주당 인사는 “중앙당의 재심을 받아들여 예비후보들이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여 미래통합당 후보와 경쟁을 통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인사는 “민주당 당원들간의 이해충돌이 없으면 좋겠으며, 민주당이 이번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뭉쳐야 할때이다”고 말했다.

충주시민은 “민주당 후보가 빨리 결정되어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충주시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종배 의원은 지역 민심행보, 공약준비, 의정활동을 펼치며 조만간 출마를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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