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대전 동구는 공중화장실 환경개선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 화장실 명칭을 ‘스토리텔링’ 했다.

구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화장실을 ‘이야기를 담다’는 뜻으로 ‘담소’라 이름짓고, 담소 1호부터 담소5호까지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또 담소6호를 개선 중이다.

담소1호는 인동 만세로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태극기 문양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명언을 담아 3.16 인동장터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기념했다.

삼성동 북부교 인근에 위치한 담소2호는 외양간 벽화를 통해 옛 삼성동 우시장이 있었던 소전거리의 모습을 재연했다.

담소3호 가팔어린이공원 화장실은 우암사적공원 인근 매봉산 밑 숲이 우거진 마을이라는 뜻의 더퍼리 마을을 한자로 표기해 가팔이라고 불렀던 지역의 유래를 소개했다.

담소4호는 대동천 동서교 인근에 위치해 6.25전쟁 당시 미 제 24사단장인 윌리엄 딘 소장 구출작전에 투입된 미카3-129호 기관차의 모습을 형상화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고(故) 김재현 기관사를 비롯한 철도유공자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념했다.

담소5호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터널로의 여행을 주제로 벚꽃이미지와 함께 아름다운 대청호반과 오동선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ki0051@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035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