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임대료 조성원가 1%.... ㎡당 1700원 즉시 입주 가능
포항시 이번해 임대용지 계약(입주)기업 3년간 임대료 50% 지원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한국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포항시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국비 378억 원을 확보해 마련한 임대용지 50만㎡ 중 일부 면적에 대해 20일 임대분양 공고를 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는 사업시행자(LH)에게 국비를 지원해 기업에 조성원가 1%(17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하며, 특히 이번 해 계약(입주)하는 기업은 포항시에서 3년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한다.

이는 통상 국공유지 임대료는 조성원가의 5%로 책정되므로 80% 할인혜택에 추가 지원으로 할인률이 90%에 달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는 총면적 50만㎡ 중 1차분 약 8만㎡(13필지)로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입주신청 접수 후 입주업체 심사를 거쳐 3월 1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나머지 42만㎡도 상반기 중에 분양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 분양문의는 LH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 및 LH청약센터 분양임대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간 임대료지원 인센티브를 마련했다”며 “기업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지원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소재부품기업 유치를 통한 국가 소재부품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 사업비 7천360억 원을 들여 608만369㎡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각종 기반시설이 완비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자유규제특구로 지정돼 포항이 배터리산업의 도약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고,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건립하는 ㈜포스코케미칼을 비롯해 이차전지 음극활물질 제조사인 ㈜뉴테크엘아이비 등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배터리 종합 관리센터 등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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