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이 초기 단계에서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현재 한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이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WHO 사무총장은 "한국이 보고한 환자 수는 104명으로 한국이 지닌 공중보건 위험에 비례하는 조처를 통해 관리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초기 단계에서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HO 모건 국장은 "몇몇 개별적인 집단(clusters)에 유래해 숫자는 많아 보여도 그것들은 대부분 기존에 알려진 발병과 관련이 있다"며 "역학적으로 봤을 때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에 사용되는 '리트나비르'와 '로피나비르'를 결합한 것과 '드렘디시비르'라 불리는 항바이러스제가 코로나19 치료법 두 가지 임상시험 결과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WHO는 중국의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에 대해서는 "지금 현실에 안주할 시간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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