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코로나19' 대응단계에서 심각단계 수준으로 격상...철저 대응
- 확진자, 31세 증평군 거주 남자. 군인...20일 23시 50분경 확진 판정
- 방역 확대, 마스크ㆍ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 긴급 수요 대비...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대응
- 충북도 "도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 협조 절실...중앙방역대책본부 권고사항에 귀 기울여 주길"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충청북도에서 20일 23시 50분경 보건환경연구원 및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우한폐렴(코로나19)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안타까움을 전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더욱 강력한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확진자는 31세 남자로 증평군에 거주하는 군인이며, 2월 20일 13시경 발열(37.5℃) 증상이 있어 증평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으로 판정됐다.

확진자는 21일 새벽 02시 10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조치 했으며, 충북도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중에 있다.

충북도는 "대구ㆍ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하여 우려했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충북도는 지역의료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 19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대응단계를 심각단계 수준으로 격상,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터미널, 대형마트,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경로자, 어린이, 일선 의료인 등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확보해 긴급 수요에 대비하고 있으며,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체계로 구체적인 대응방안도 마련하여 즉시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충북도는 "도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한 때임을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나 장소에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여 줄것"을 당부하며 "공인된 언론을 통해 제공되는 내용 외에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에 흔들리지 말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사항에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도와 지자체의 대응에 맞춰 도민의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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