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1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도쿄올림픽을 다른 곳에서 대체 개최하자는 주장이 나오자 이를 일축했다.

NHK 등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코로나19에 일본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신뢰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션 베일리 런던시장 후보가 전날 도쿄 대신 런던에서 2020년 올림픽을 열 수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베일리 시장후보는 "코로나19로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올림픽 조직위는 만약을 대비해 런던이 올림픽을 열 준비가 되어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촉구한다"고 주장했고 스가 관방장관은 "해외에서 일어난 일과 관련해 정부로선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NHK, 아사히 신문 등 일본 매체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비판 여론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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