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 선별진료소 6개소 원장 및 의사회장 참석 논의
-의료기관과 합동 확진자 발생 대비 모의 훈련실시 협의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대비 의료기관 사전 대응회의’를 갖고, 만일의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21일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시청 상황실에서 김종식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목포시의사회와 음압‧격리 병상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 관계자들은 목포에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언제든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대응방안에 나섰다.

목포시는 음압병상과 격리병상을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목포 관내에는 음압병상 20곳과 격리병상 98병상이 확보됐으며, 의료인은 의사 187명과 간호사 899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관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라남도 국가지정병원 병상확보를 요청하고 이송하게 되며, 음압병상 부족 시 국립목포병원으로 확진자를 보낸다.여기서도 음압병상 부족 땐 감염병관리 지정기관이나 일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게 된다.

병원 전체를 격리해야 할 경우에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한다. 코호트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조치를 말한다.

목포시 관계자는“아직 우리 지역에는 확진자가 없지만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의료기관과 가상 모의훈련을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전남에서 가장 많은 선별진료소 7개 운영과 다중시설 열화상카메라 감시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무조건 병원으로 찾아가는 것은 자제하고, 먼저 시 보건소(277-4000)나 1339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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