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의 제철 음식 사랑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토록 전 국민이 식재료의 가장 맛있는 철과 또 원산지를 찾아다니며 먹는 것은 해외에서는 드문 일이라는데 그렇다면 겨울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겨울 제철 음식 하면 자연스레 대게를 떠올리게 된다. 12월 말부터 3월 말까지는 바야흐로 대게 제철이며 이 시기에는 금어기가 풀리기도 해 조업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유지된다.

제철 맞은 겨울 대게들은 살이 더욱 옹골차고 달달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국내에서는 특히 동해안 지역들이 대게 산지로 유명세를 떨친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나들이를 떠나는 행락객이 여름 못지않게 많은 것도 바로 이런 대게를 맛보기 위한 것.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수산항 맛집 사랑대게는 제철 대게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선주가 직접 잡아 요리해 제공하는 식당이다. 중간유통과정이 생략되는 만큼 신선도는 올리고 판매가는 낮출 수 있었다.

낙산사 맛집으로 알려진 사랑대게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게 뿐 아니라 킹크랩, 랍스터, 홍게 등도 함께 찜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메인메뉴를 주문할 경우 제공되는 반찬들은 강원도의 명물 감자떡을 비롯해 복어피무침, 오징어순대, 자연산홍합 섭 등을 제공한다. 점심에는 물회나 섭국, 각종 생선 탕 등의 요리도 주문가능하다.

사랑대게는 쏠비치 맛집으로도 여행객들에게 알려져 있는데 양양의 쏠비치 리조트 투숙객이나 임직원들에게는 5~10%의 금액 할인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달 MBC생방송오늘저녁에 소개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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