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가운데 항상 수위권에 오르는 것이 바로 대게와 홍게 등의 갑각류 요리다. 구수하면서도 달콤한 그 맛은 통째로 쪄서 먹을 때에도, 다른 음식과 곁들여 국물을 낼 때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풍미를 낸다.

하지만 비교적 가격이 비싸고 원산지가 아니고서야 신선한 갑각류를 공수하기도 힘든 탓에 인기는 많지만 대중적인 음식으로 즐겨 찾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신선한 대게를 맛보기 위해서 이 맘 때 강원도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는 것도 제철 대게를 보다 맛나게 즐기기 위한 것일 터.

강릉 주문진 맛집으로 알려진 신대게나라는 어선을 가진 선주가 직접 잡은 대게와 홍게, 직수입해 오는 킹크랩과 랍스터 등을 찜으로 판매한다. 이곳은 대형 갑각류 창고를 따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수산시장으로 유통되기도 하는 갑각류를 취급하는 곳이다.

강릉횟집 중 신대게나라는 매장 앞에 수족관을 배치해 고객들의 눈을 즐거이 하고 직접 고르는 것도 즉석에서 쪄주고 있다. 프라이빗 룸이나 150여 좌석에는 테이블마다 개별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신대게나라의 개별 인덕션들은 즉석에서 조리되어 나온 게찜이 식지 않고 은은하게 온기와 수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게찜, 킹크랩찜, 랍스터찜, 홍게찜 등을 주문하면 물회와 오징어순대, 해물스끼를 비롯한 여러 반찬들도 함께 차려진다. 점심에는 오징어물회나 회덮밥, 홍게라면 정식 등의 단품메뉴도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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