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 지난 3일 미니앨범 <回:LABYRINTH>의 타이틀곡 ‘교차로’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완전체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3월호에 공개됐다.

여자친구 6명의 성장통을 오롯이 담은 이번 앨범에 대해 엄지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소녀가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이번 앨범은 그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저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갈등하는 순간을 담았어요”라고 설명했다. 무대 컨셉에 대해서 리더 소원은 “그동안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몸에 딱 맞는 옷을 많이 입었는데, 이번에는 뮤직비디오나 앨범 재킷, 무대 의상에서 오버 사이즈 재킷이나 보이시한 화이트 셔츠를 입었어요. 음악은 물론 패션도 새로운 도전을 한 셈이죠”라고 말했다.

데뷔한 지 5년이 넘은 여자친구는 팀워크의 비결로 서로를 가족이자 친구라 여기는 것으로 꼽았다. 예린은 “멤버마다 차이는 있지만 길게는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도 있어요. 함께 있으면 제일 편하고 재미있어요. 그래서 이런 친구들을 어디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요”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를 칭하는 무수한 별명 중 은하는 “수록곡 맛집이라는 말이 가장 좋아요. 타이틀 곡 말고도 앨범 수록곡이 다 좋다는 말이니깐요”라며 신곡뿐 아니라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표현했다. 유주는 “여자친구의 노래 가사에는 예쁜 표현이 많아요. 실제로 ‘너 그리고 나’의 경우엔 교과서에 실렸으니깐요. ‘교차로’가사 중에서도 ‘어떤 길로 가든 다 너로 변해가’라는 가사는 노래로 부를 때도, 들을 때도 그냥 문구만 봤을 때도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소속사는 지난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합류하게 됐다. 이번 앨범은 빅히트와 협업한 첫 앨범이다. 이에 대해 엄지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까지 구성원들이 다 똑같았기 때문에 큰 변화를 못 느꼈어요. 그런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회사의 지원은 물론 방시혁 대표님께서도 곡 작업과 앨범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죠”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여자친구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신비는 “댓글로 봤는데 이번 앨범이 가장 여자친구다운 앨범 같다고 하더라고요. 특유의 벅차 오르는 감정은 여자친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인 것 같다는 말도 하세요. 대중들이 보는 여자친구의 색깔은 확고한 것 같아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선에서 성장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여자친구의 신곡 ‘교차로’는 음악방송 통산 64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여자친구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0년 3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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