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공직자, 공무직 근로자, 요양보호사, 어르신돌봄서비스 방문지도사 등 다양

[영천=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7명으로 늘어났다.

22일 영천시에 다르면 추가로 확진된 성 모(남, 65세)씨는 야사동에 거주하며, 두통으로 인해 지난 19일 지역 야사동 A의원을 방문했고, 20일 파티마병원에서 CT촬영차 방문했는데, 발열이 있어 검사를 한 결과, 21일 오후 10시경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

성 씨는 본인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아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되며, 자택에 격리돼 있다.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평소 기저질환인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21일 확진자 2명은 김천의료원에 입원했으며,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영천시민은 10여명으로 파악되며, 그 중 2명은 확진자로 판명됐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영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실시했다.

또 영천시 공직자 중 김 모 직원은 지난 10일 식사를 같이한 동생이 37번째 확진자로 판정돼 19일 자가격리 했으며, 류 모 직원은 남편이 20일 확진자가 발생한 본촌동 소재 ㈜삼양연마에 근무해 가족 모두가 자가격리 됐다.

㈜삼양연마 본사(봉동)와 사업장(본촌동)은 폐쇄됐으며, 21일 방역을 거쳐 오는 24일에 가동 재개 예정이다.
  
부부인 최 모 직원과 이 모 직원은, 지난 16일 친구인 청도대남병원 간호사와 접촉해 21일부터 자가격리 조치했고, 또 다른 김 모 직원은 가족 중에 자가격리자가 있어 예방차원에서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41번 확진자와 접촉한 예술창작스튜디오 박 모 직원은 코로나 증세가 없으나, 자택에서 자발적 격리상태에 있으며, 21일 부터 예술창작스튜디오를 휴관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김 모(망정동)씨와 21일 확진자 김 모(신녕면)씨를 돌본 영천노인복지센터 방문생활지도사 2명을 자가격리 시키고, 영천노인복지센터 직원 모두를 재택근무 하도록 조치했다.

지나 19일 공익요원 확진자 최 모 씨가 발생한 큰사랑지역아동센터는 아동과 관계자 등 35명을 자가격리 시켰고,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도 22일 소독을 실시했다.

마야노인전문요양원 요양보호사인 김 모 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교인 확진자를 접촉해 경산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됐다. 마야노인전문요양원에는 입소자 70명, 종사자 42명이 있다.

영천, 금호, 신녕공설시장 및 영천약초도매시장이 오는 28일까지 자체적으로 휴업을 결정했고, 영천시가 종교단체에 주말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 영천성당은 3월5일까지 미사를 중단키로 했다.
  
영천의 교회는 총 108개소이며, 영천 제일교회는 인터넷 동영상 예배로 대체하고, 동부교회 등 10개 교회에서는 주일 낮 예배로 축소하며, 금호성천교회 등 10개 교회에서는 주일 낮 가정예배를 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22일까지 68개 단지 236개 동에 손소독제 2,000개를 배부하고, 아파트단지, 다중이용시설에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초, 중, 고 개학 연기 문제는 다음주 중에 영천교육지원청에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 확산방지에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시는 코로나 확산를 막고자 접촉자들을 자택에 격리시키고 있으며, 격리자 중에는 공직자, 공무직 근로자, 요양보호사, 어르신돌봄서비스 방문지도사 등 다양하다”며 “대구, 경북 전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손을 깨끗하게 씻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주시면 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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