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호원 거주 고령의 독거노인, 심정지로 응급이송 심폐소생술 시행 후 사망..폐렴증세로 선조치 역학조사 의뢰 후 '코로나19 음성' 판정
- 노인사망자 장례식장 이동 동영상, SNS로 퍼지면서 코로나19 악성소문 지역에 나돌아
- 지역민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조사 의뢰, 응급실 잠시 폐쇄하며 모범 보인 엘리야병원
- 병원장 "지역사회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선행과정에 생긴 가짜뉴스...엘리야는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처신"
- 엘리야병원 응급실, '정상운영'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이천시 장호원 소재 엘리야병원(원장 정호중ㆍ김기성)이 지역의 우한폐렴(코로나19)에 관한 가짜뉴스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천시 장호원읍과 음성군 감곡면 지역에는, 지난 21일과 22일 연이어 이천광역상수도 관로공사 현장사무실에 근무한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여러가지 괴소문이 나돌았다.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가짜소문의 진원지가 병의원으로 집중돼 사실과 다른 내용의 글과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었다.

특히 지역의 환자방문이 많은 엘리야병원의 일거수일투족이 입방아에 오르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양성되며 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엘리야병원 응급실에 심정지로 이송된 고령의 독거노인이, 원인불명의 폐렴증세까지 겹쳐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했다. 이후 장례식장으로 이동하는 동영상이 코로나19 발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오인돼 악소문이 급속히 퍼진것이다.

병원측은 곧바로 원인불명의 폐렴증세를 보인 노인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자,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와 이천시보건소에 통보하고 잠시 응급실을 폐쇄, 역학조사 과정을 거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엘리야병원은 23일, 방역강화와 함께 코로나19 비상체제는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개방했다. 

김기성 원장은 "혹시모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자진해서 신속하게 조치하다 생긴 가짜뉴스다"며 "지혜롭게 협조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엘리야는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니 악소문은 무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친절한 서비스로 유명대학 교수들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엘리야 병원은 경기도 남부지역과 충북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도내 최초 관절분야 라이브서저리 심포지엄을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수술법에 대한 공유와 연구의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는 환자중심의 의료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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