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포기자가 처음 발생하는 초등 3-4학년 집중 지원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수학포기자(수포자)가 발생하는 첫 갈림길인 초등학교 3-4학년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학 학습 부진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수학과 진단.보정 자료를 개발하고, 저학년에 지원하던 1수업 2교사제를 3-4학년 수학 수업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는 첫 ‘수포자’발생 시기에 집중 지원해 잠재적‘수포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개발하는 수학과 진단.보정 자료는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만들 계획이다.

성취기준은 학교 현장에서 수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교수.학습 내용을 선정하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학생들의 교육과정 성취기준 달성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은 수학 학습결손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결손 영역에 대해서는 보정 지도 문항을 제공해 교사가 쉽게 학생 지도에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1수업 2교사제는 정규 수업 시간 내에 학생이 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학습 부진 학생에게는 개별 맞춤 지원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해는 학교 규모와 지원 대상 학생 수를 고려해 교당 최대 2명까지 협력교사를 지원하며 예산은 800만 원에서 16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이 학습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뒤처진 학습자에 대해서는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해서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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