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모이공' 2020 정기공연, 창작뮤지컬 '상하이 박' 공연...2월 27일부터 3월 22일까지
- 2016년에 초연된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 뮤지컬로 구성
- 모든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해 현장감 극대화, 완성도 높여...유원용 예술감독 등 전공학과 교수들의 합작품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거짓이 진실이 되는 순간, 새로운 영웅의 이야기가 극단 '모이공'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극단 모이공은 2020년 정기공연으로 창작뮤지컬 ‘상하이 박’을 오는 27일부터 3월 22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펼쳐보인다. 

창작뮤지컬 ‘상하이 박’은 2016년에 초연된 연극 ‘내 이름은 상하이 박’을 뮤지컬로 구성했으며 '거짓이 진실이 되는 순간, 새로운 영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소시민 영웅의 이야기, 상하이 박의 전설을 그리고 있다.

뮤지컬 ‘상하이 박’은 모든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원용 예술감독, 김승진 음악감독, 천창훈 움직임감독 등 국내 유명 뮤지컬 창작팀과 어일선 영상감독, 오진호 연기감독 등 전공학과 대학교수들이 힘을 합쳐 소극장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연출을 맡은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송갑석 교수는 대형 연극에 밀려 상대적으로 설자리가 없어지는 대학로에서 극단으로서 역할을 다해 온 극단 모이공의 상임연출가이다. 인문학적 가치를 잊지 않고 연극적 진실을 찾기 위해 2013년부터 창작극을 공연무대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조원동 작가는 “우리의 소시민들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할 용기도 자신의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남의 삶을 짓밟을 용기도 없었다. 그저 자신의 신분과 처지에 맞게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며 “새롭게 탄생한 상하이 박이 우리의 영웅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예매는 인터파크와 대학로 티켓닷컴에서 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학생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특별할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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