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24일(현지시간)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 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에스퍼 장관은 정 장관 부임 이후 지난해 6월과 11월 두 차례 방한한 바 있으며, 에스퍼 취임 이후 방미는 처음이다.

회담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 및 안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SMA 협상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이 방위비 협상이 계속 지연될 경우 오는 4월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를 무급 휴직조치 할 것임을 통보한 상황인 만큼 정 장관은 에스퍼 장관과 방위비 문제에 관해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초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섰고, 군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감안해 한미연합훈련 일정이나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또한, 최근 정부가 종료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소미아(GSOMIA,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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