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대한항공이 대구 국내선의 운항을 당분간 중단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등 국내 여러 항공사들도 대구 노선을 중단할 예정이다.

오늘(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하루 2번 대구~제주 노선을 운행하던 대한항공이 내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며, 같은 기간 대구~인천 노선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3번 왕복 운항하던 대구∼제주 노선을 이날 왕복 2번으로 줄이고,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아예 운항하지 않는다. 제주항공도 대구∼제주 노선을 24∼29일 한시적으로 운항하지 않으며, 에어부산도 대구∼제주 노선을 24일부터 운항 중단할 것으로 전했다.

대구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대구 국제선 운항을 모두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 진에어도 부산~세부 노선은 다음 달 2일부터, 부산~오키나와와 부산~삿포로는 각각 다음 달 4일과 5일부터 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에어부산은 대구~타이베이 노선과 대구~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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