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혹은 의심자나 접촉자는 불가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1월 23일부터 시행됐던 도시 봉쇄령을 일부 완화했다.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우한시는 오늘(24일)부터 도시 운영이나 특수질병 치료 등의 특별한 이유가 있거나, 우한 이외 지역에 거주할 경우 도시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우한에서 발이 묶여있던 외국인들이 한 달 만에 이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도시를 빠져나가려면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없어야 하며 확진 환자나 의심·발열 환자, 밀접접촉자, 퇴원 후 의학관찰 상태인 환자 등은 나갈 수 없다.

또한 우한을 떠난 뒤에도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14일 이상의 의학관찰을 받아야한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세자릿수에 머물렀다. 또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21개 성급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선 22일 신규 확진자가 18명에 그쳤다. 이러한 감소세를 보이는 추이에 중국 당국은 일부 완화를 허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우한시는 상주인구 1천 1백만 명이며 항공과 철도, 도로 교통을 차단한 이후 한 달 동안 도시 봉쇄 상태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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