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주요인사와 회동... 예배 등 종교행사 자제 요청
유관기관장 회의... 관계기관별 코로나19 대응책 논의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오전 지역 종교계 지도자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오후에는 경찰청, 교육청, 50사단 등 유관 기관장들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이 지사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과 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 설정수 목사, 천주교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조현권 신부와 안동교구 총대리 조상래 신부 등 불교와 기독교 등 지역 종교계 지도자를 초정해 그간 지역종교계가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조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임종식 도교육감, 박건찬 도경찰청장, 엄용진 육군50사단장과 이관 경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 도 전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대를 막고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 단계에서는 확진자를 빨리 발견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럴 때 일수록 신속한 결정과 지나칠 정도로 과감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들이 맡은바 역할을 다하고 협력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찾자”고 당부했다.

회의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돌봄 시설지원에 경북도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찬 청장은 “의심환자 소재추적, 격리시설 질서유지 등에 법을 최대한 넓게 해석해 경찰력을 지원 하겠다”며 “경북도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용진 사단장은 “사단에서 보유한 의료인, 병상 등은 능력이 되지 않지만 인력지원이 필요할 때는 힘이 닿는 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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