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리뷰] ‘굿모닝 독도’를 보는 또 하나의 시선(視線)
[탁계석리뷰] ‘굿모닝 독도’를 보는 또 하나의 시선(視線)
  • 탁계석비평가회장
  • 승인 2020.02.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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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계몽 국경일 등 예술 콘텐츠화(化)의 시발점으로

[서울=내외뉴스통신] 탁계석비평가회장

예술의전당과 서울오페라앙상블이 공동 기획한 '굿모닝 독도'
예술의전당과 서울오페라앙상블이 공동 기획한 '굿모닝 독도'

예술의전당이 ‘독도’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에 접근한 것은 분명히 달라진 극장의 모습이다. 콘텐츠 기획을 통해 조직이 창의의 컨셉을 갖게 된 것이다. 예술가와의 밀접한 호흡을 통해서 극장이 가진 힘을 공유함으로써 작가들도 큰 용기를 갖게 된다. 좋은 작품이 개발되면 상품화가 되어 예술가들에게 최소한의 노력의 대가(代價)도 지불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술가란 ‘일자리 창출’ 보다 ‘일거리 창출’이 더 생리에 맞다. 이같은 관점에서 공연리뷰를 떠나, 작업 의미를 눈여겨 보았다.

일회성 벗어난 지속성의 힘은 작가에게 큰 용기

무엇보다 극장이 '창작'에 나선 것은 타 극장에 전파성을 띌 것이다. 작품이란 지속적인 무대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기에, 개인 작업자가 일회성에 그친 한계성 극복을 해줄 수 있을 것이란 점은 매우 희망적이다. 극장이 단순 대관에서 벗어나 완성을 끌어가는 주체가 되고, 버팀목이 되는 것, 우리 모두가 갈망해왔던 것이어서 방향성이 옳다.

물론 ‘드라마 콘서트’란 말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창작의 대중화  과정에서 상당 기간 효력을 발생할 것이다. 대중의 눈 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니까. 실로 오랫동안 서양 레퍼토리의 엘리트주의와 일방적 공급에 주눅이 들었던 관객들이 마음의 문을 여는 기회가 온 것이다. 애국심에 호소하는 계몽, 교육적 명분도 있으니 확대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대중 눈높이 충족 되어야 명작도 가능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나 스메타나 ‘몰다우 강’이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닐 것이다. 고약한 ‘신천지’는 있어도 신세계 교향곡 같은 명곡이 있는가? 국민들이 공감하는 클래식을 찾기가 결코 쉽지 않다. 안익태의 ‘코리아환타지’ 하나로 버티기엔 세상이 너무 바뀌고 또 바뀌지 않았는가. 클래식 바탕의 K-Classic 한국화(化)는 만시지탄이지만, 더이상 놓쳐서는 안될 타이밍이다. 

독도가 분쟁이 아닌 예술의 승화는 국민들 가슴에 녹아들 것이다.  코로나 세균 비상 정국에 가슴이 조마조마 했던 상황에 끝까지 버티어 준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담대하게 느껴졌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고 완성을 향해 지원을 지속한다면 작품성이 날개를 달 것이라고 본다.

신동일 작곡가, 장수동 감독, 출연진 모두가 짧은 시간에 강훈으로 무대에 올랐다. 디테일을 위해 더 시간을 갖고 끌어 올린다면 독도 브랜드는 영구성을 갖을 것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가능하다.

솔직히 영화평론가가 뽑은 영화는 거의  흥행에 실패한다. 엊그제 춤무대 한편을 보았는데 전작(前作)은 재미가 있었는데 신작(新作)은 어려웠다. 물었더니 기금지원 평론가를 의식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기생충’처럼 작품성, 흥행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의 지난함을 우리가 왜 모르겠는가.

 ‘굿모닝 독도’는 역사 의식이 박약해져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역할을 할 것 같다. 오프닝을 장식한 필자의 ‘독도의 노래(작곡: 임준희)’라도 콘서트에 전국의 시립합창단과 민간합창단이 노래한다면 시너지 홍보 효과를 불러 오지 않겠는가. 당장 춘천시립합창단(지휘: 임창은), 강릉시립합창단(지휘:박동희)에 알렸더니  악보를 달라고 하고, 이판준 한국지휘자협회 이사장도 이를 반겼다.

육, 해, 공군은 물론 나라의 위기앞에서 애국심 고취가 절실한 때다. 힘든 때에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애국이란 용광로다. 어느 곡 하나라도 콧노래로 흥을 거린다면, 전쟁 직후 왈츠로 상처를 씻어준 요한 시트라우스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게 바로 예술의 힘이다. 한국합창을 이끄는 지휘자들에게 '독도 콘서트'에 관심을 당부한다.

<한국합창을 이끄는 지휘자들-프로지휘자>
강기성, 강재수, 공기태, 구 천, 권영일,김강규,김 돈,김동현,김명엽,김보미,김억숙,김용훈,김은실,김인재,김정연,김종현,김창재,김 철,김혜옥,김홍수,나영수,노기환,민인기,박동희,박신화,박영호,박지훈,박창훈,박치용,백효죽,서은주,손동현,송성철,안승태,양은호,염진섭,오세종,유병무(작고),윤명자,윤의중,윤학원,이기선,이병직,이상길,이상렬,이상훈,이영만,이충한,이판준,임창은,임한귀,장동욱,정남규,정승택,조익현,차영회,최경열,최홍민,최훈차,최흥기,한용희,한창석,홍정표,황유순,

<정회원 지휘자>
강명원,강찬모,강희원,구자은,권안나,권혁미,김건봉,김건주,김경미,
김경희,김동혁,김면수,김미애,김복순,김상희,김석중,김선아,김선희,김성준,김세종,김세호,김수진,김순정,김승욱,김영미,김영진A,김영진B,김영해,김유노,김은애,김은주,김은지,김일호,김재덕,김재동,김재복,김정경,김정규,김정란,김정인,김정희,김종인,김지나,김지훈,김진욱,김충경,김태영A,김태영B,김현정,김형걸,김혜인,김환식,김희영,김희주,노미아,노범하,노수영,노원일,라이언슐,류한필,문경희,문두선,박근식,박문근,박상호,박성일,박승희,박안나,박연주,박위수,박윤하,박은경,박은실,박은주,박장우,박종민,박주현,박지운,박진우,박찬석,박헌호,박현아,박효경,박훈. 방인구,백경화,백동현,백승규,백정진,서경아,서보경,서은석,서형일,서효정,성동은,손세헌,손인호,손종수,송은희,신미홍,신성애,신승용,신정아,신현창,안성복,안준용,양재원,양재혁,엄경진,염승혁,오성신,오세연,위남섭,유기희,유대식.유수정,유재숙,유진실,유호근,윤성보,이경희,이광옥,이규성,이동재,이문기,이미나,이미선,이민영,이상엽,이성헌,이성자,이성훈,이세호,이수연,이순영,이애리,이영자,이윤경,이은경,이은영,이은혜,이일주,이장강,이재권,이정인,이준영,이준재,이중대,이현석,이현주,이혜정,이호중,이희곤,이희석,이희연,임미진,임수변,임종환,임학빈,임현수,장연정,장윤정,장인순,장태복, 전진,전진명,정선옥,정성락,정수정,정시경,정연주,정예지,정우령,정유진,정윤아,정주환,정중화,정찬미,정태영,정한섭,조구성,조기용,조부연,조연규,조우희,조은혜,조지영,조현경,조현우,조현진,조형민,주광영,지현정,진민,채진,천정은,최계실,최낙기,최상윤,최인환,최종우,최준근,한대상,한송이,한은경,한인석,한정은,한정훈,한춘복,한효종,함세나,허걸재,허부연,허윤성,현항원,홍 영,홍우림,황선미,황유순,황혜영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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