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이인선 수성구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국민 건강을 정치와 외교에 이용하지 말라”며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은 상식 밖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24일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정부에 중국인 입국 금지와 대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어 “정부는 대구에서 코로나 19의 확산속도와 규모를 제어하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절박한 인식을 드러냈다. 대구에서 창궐한 바이러스는 대구에서 가둬 잡겠다는 사실상의 대구 봉쇄조치”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대구 시민 2만 8천 명 전수조사를 통한 코로나 19 확산을 막겠다는데, 중국으로부터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원천 봉쇄조치도 동시에 내려야 한다”며 “중국인 입국 금지와 국내 유입 여행객 대상 항만과 공항의 검역 수준 대폭 강화 등을 당장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정부는 국민건강을 정치와 외교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금 대구경제는 파탄지경인 데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겪는 고통은 절망 수준이라는 그는 “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하루빨리 선포해 각종 세금 감면과 납세 유예, 금융 특별 지원 등의 생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 고립이 현실화했다. 정부가 계속 대구에 채찍질만 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혹독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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