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학생 중 중국인 유학생 7만명
교육부 방침따른 방역대책 역부족

[내외뉴스통신] 정다혜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학기 개강을 맞은 대학가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전체 유학생 중 중국인 유학생은 약 7만명으로, 이들 중 3만8000여명이 방학 기간이라 본국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개학을 맞아 곧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인데,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기숙사 격리 등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공간과 인력, 재정 부족으로 사실상 완벽한 방역 관리가 어렵다고 대학 관계자들은 전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관리 대상이 되는 반면, 중국인 관광객들은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어 이에 대한 논란의 여지도 크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중국인 입국을 정부 차원에서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국의 입국 금지 요청'에 71만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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