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7년 기업 대상 전체 약 60억 원 자금 및 성장촉진 지원
내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 받아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및 맞춤형 사업촉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2019~2020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환경 및 에너지(물 특화), 스마트시티 분야 사업화 지원 35개 기업, 성장촉진 프로그램 20개 기업까지 총 55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기업은 3월 10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주관기관을 수자원공사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전체 약 60억 원의 자금을 통해 신규 인력 채용과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또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개선과 국내 유통, 수출 등 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제품개선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3월부터 약 2주간 ‘제품개선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신설한 창업지원 전담조직인 ‘물산업플랫폼’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자금 및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교육 중심의 성장촉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혁신 기술 실증과 공인된 제품 성능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과 정수장 등 수자원시설물을 제품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제공하고 있다.

참여희망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소개 및 참여방법 설명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산업플랫폼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WaTech-TV)을 통해 온라인 영상 설명회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물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내 물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36개 참여기업의 순 매출 44억 원 증가, 133명의 신규 인력 채용, 17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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