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우 기자 =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무섭게 확산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에 전문병실이 부족하다보니 부산 등 타 도시로 넘어가서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고 며칠 전에는 수원까지 원정진료를 와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흉흉한 소문과 소식들을 자녀들도 듣고 있습니다. 문제는 성인과 달리 아동의 경우에는 공포를 스스로 컨트롤하거나 통제하는 기능이 약하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훨씬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틱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이 증가하고 있기도 하고 기존에 틱을 하는 아동들은 그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자녀가 틱을 심하게 하더라도 병원에 데려가기가 두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정에서 치료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는 제일 중요한 방법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일찍 자고 충분히 자고 잘 먹어야 합니다.

둘째는, 청결하게 씻어야 합니다. 손은 당연히 자주 씻어야 하고 가급적 자기 전에는 전신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반신욕을 하면서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아동의 뇌가 두려움으로 경직될 수 있습니다. 뇌가 경직되면 몸이 굳어지고 그러면서 틱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루의 걱정과 긴장은 매일 밤에 반신욕을 하면서 푸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는, 지압과 마사지를 해 줍니다. 우리가 공포영화를 보면 온 몸이 경직되고 식은땀이 납니다. 그래서 끝까지 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옆에서 누군가 내 손을 꼭 잡아주면 두려움이 반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터치테라피가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눌러주고 쓰다듬어 주면 아이가 숙면에 들어갑니다. 숙면을 취하고 나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면역력이 높아져서 틱에 저항할 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필자는 ‘틱증상, ADHD, 발달장애 가정에서 치료하기’ 책을 통해서도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압법과 마사지법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넷째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십니다. 따뜻한 물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좋다, 아니다 말들이 많은데 따뜻한 물은 그 자체로 심신의 이완효과가 있습니다. 자주 마시면 좋습니다.

[도움말 : 지윤채 푸른나무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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