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정대로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IOC 준비 진행 중이라고 회답" 정면 부인

[내외뉴스통신] 이성원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딕 파운드 IOC 위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IOC측이 이를 연기하거나 개최장소를 옮기기보단 아예 취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개최 여부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여 5월 말쯤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단기간 내에 올림픽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말하며 다른 지역 개최 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늘(2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어  "IOC의 공십 입장이 아니다"며 "일정대로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IOC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회답을 받았다"고 말하며 정면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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