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 모두가 공감하는 제도개혁 적극 추진

[금산=내외뉴스통신] 길종운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올 역점사안으로 추진할 인사조직 운영 공정성 확보방안이 지역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있다.

그동안 미공개로 진행된 각종 인사현황자료 공지, 6급 장기교육 기준 마련, 직렬별 직급 불균형 해소 등 혁신적인 인사제도 개선책 마련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한 인사제도의 궁금증 해소는 돋보이는 대목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공무원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최대한 관련정보 공개 및 설명회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같은 인사혁신 방안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문제는 그간 지적돼온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해소는 물론 향후 가시적인 성과의 도출여부가 최대 관심사이다.

대대적인 인사혁신에 거는 기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기대만큼 내부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넌센스가 아닐수없다.

여러 인사제도와 시책들이 그렇듯이 구성원 100%를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본지는 이와 관련해 이미 지적되온 전국 지자체 인사에 대한 공정성여부와 그 파급효과를 논하고자 한다.

가장 큰 폐해는 잘못된 인사가 그 조직과 관련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담으로 고스란히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인사가 만사’ 라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예컨대 그간 도하언론에 회자되온 연고인사, 보은인사, 코드인사 등의 후유증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공직자의 경우 승진 경쟁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 어려워 그야말로 바늘구멍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승진여부를 가름하는 인사제도의 불만은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할수밖에 없다.

오래전부터 잘못된 인사제도는 결과적으로 지자체조직을 위태롭게 하며, 나아가 개개인의 사기앙양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초래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인사때만 되면 공직사회는 술렁이기 마련이다.

승진 대상자들은 물밑 신경전도 치열하게 벌인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여기 저기 인맥을 찾아 줄을 대기도 한다.

이런 일들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여전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누가 승진이 되었던 인사 후유증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약방의 감초격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지 오래다.

앞서 언급한 금산군의 인사혁신방안이 산하 조직의 기대를 갖게 한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관건은 전직원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여부이다.

해당 지자체장이 앞서 언급한 타지역 지자체의 인사관행과 문제점, 그리고 이를 해소할 직원들의 기대와 바람을 되돌아보고 이를 냉철히 따져보는 것은 의무이자 책무이다.

이는 곧 문군수에 대한 지지와 신뢰를 가름해 볼수있는 바로미터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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