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위험지역 조사, 통제 구역 설정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속초해양경찰서가 지난 20일부터 약 한 달간에 걸쳐 관내 모든 방파제, 갯바위,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한 연안사고 위험성 조사에 나선다.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시행되는 위험성 조사는 지난 3년간 사고건수와 시설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A(위험도 높음)-B(보통)-C(낮음) 등급으로 구분해 이에 맞는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특히 속초해경은 이번 조사를 통해 차량 및 인명 추락 위험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사고 개연성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 해양수산청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추락방지장치와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에 대한 개선 및 신규 설치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차량 추락 사고는 사망률이 무려 33%에 이르는 등 인명사고와 직결된다”며, “방문객 스스로가 먼저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속초해경 관내 추락 사고는 총 49건으로 9명이 사망하였으며, 이 중 6명은 차량 추락 사고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wngotmd@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241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