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김포 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경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김포 통진읍 에 있는 JS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노 모(56·남)씨를 가족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실종신고를 하는 등 애타게 찾고 있던 중 경찰이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의하면 노 씨는 일용직으로 일을 하면서 지난 18일 오전 7시경 아내에게 "인력회사에 다녀오겠다"며 나간 후 연락두절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하고 CCTV 판독등 휴대폰 기지국 주변 수색 관내 인력사무소를 중심으로 끈질긴 소재수사 끝에 19일 김포 통진읍 JS병원 중환자실에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로 입원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알렸다.

경찰은 노씨가 18일 김포시에 있는 TG인력으로 출근을 하며 일을 했고 화물차량으로 이동 중 커브길에 탑승자가 추락한 사고로 교통사고 운전자가 피해자를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시키고 경찰신고 및 가족에게도 통보하지 않고 귀가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씨는 조선족 출신으로 아내와 함께 살며 명절에도 일을 나갈 정도로 형편은 어렵지만 성실하게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현재 의식은 회복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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