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식)은 27일부터 3월 3일까지 3일간 초·중·고 30교를 6개 권역으로 나누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현장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협의하는 긴급 학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별 학교장 회의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대규모 인원의 집합 회의를 최소화하면서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자 진행하게 됐다.

화순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24일에 있었던 전라남도교육감 주관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영상회의 결과와 26일에 있었던 보건담당자 영상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의 대응방안을 안내하고 학교별 대응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개학연기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사이버학습 등 가정학습 방법에 대한 학교의 방안을 협의하고, 유치원 9원, 초등학교 8교에서 실시하게 될 긴급돌봄 운영에 대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실시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고,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학교장 중심 비상체계 구축 및 전 교직원의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여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안내하였다.

또한, 지역경제 위축 우려 및 내수 경기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교육기자재 조기구매 등 학교회계 조기(적극)집행과 맞춤형복지비, 성과상여금 조기집행 방안을 협의하였다.

긴급 회의에 참여한 학교장은 “개학이 연기되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교직원들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학교 자체적으로도 마스크 등 예방 물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식 교육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이겨냈던 우리 민족의 저력으로 이번 위기상황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이겨내자”고 강조하고, “학교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학교장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에서 현명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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