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보은군이 코로나19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면서 이 지역에 머물고 있는 수천 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국내 유동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인접한 지자체로 구직을 위해 이동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보은·옥천·영동군이 공동으로 유료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잠정 휴업(2020. 2. 25 ~ 3. 1)을 권고하는 공문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의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보은군이 인근 지자체와 함께 유료직업소개소의 잠정 휴업을 권고한 것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역 간 이동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기에 공동 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여기에 주 고객층의 노령화, 다중노출 점포 등 감염병에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해 다음달 20일까지 임시 휴장토록 조치했다.

군은 전통시장 입구마다 5일장 휴장 안내 현수막을 걸어 갑작스런 휴장으로 인한 주민혼란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보은 읍내를 중심으로 노점상에 대한 개인별 발열체크와 방역실시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관내 기업체에 124개의 체온계를 배부해 자체 발열체크를 하도록하고 있으며, 최근 외국 또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코로나19와 관련해 심각수준에 대한 대응지침으로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와 관련해 기업체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보은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통시장 상권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사기진작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결초보은 상품권을 내달 2일부터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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