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1번 확진자, 예산 아닌 천안 거주자…황선봉 예산군수 “전염경로 차단에 총력”

[예산=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예산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3월 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지역 오일장 6곳을 잠정 휴장한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28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휴장되는 예산군내 5일장은 예산시장, 예산역전시장, 삽교시장, 광시시장, 덕산시장, 고덕시장 등이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황선봉 예산군수는 “군민 모두가 이번 사태를 종식시킨다는 마음으로 외부인 접촉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오늘(28일)부터 관내 재래시장 장날 운영 중지 및 축소 권장 등 전파대상을 철저히 단속하고 전염경로를 차단해 군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최승묵 예산군보건소장이 배석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상세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승묵 보건소장은 신천지예수교회와 관련해 “관내 신천지 관련자는 총 46명으로 현재 문자와 전화 상담을 하고 있고 현재까지 증상이 발생한 사람은 없다”며 “3월 12일까지 매일 두 차례 이상 관련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감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산군은 군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사실을 숨김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주민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27일 충남도에서 발표한 확진자 중 예산군 관련 확진자(충남#11, 31세, 여)와 관련해 “주소지만 예산군일 뿐 천안시로 이주해 실거주지 역시 천안시인 확진 환자로 2월 19일 이후 예산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천안시에서 관리하는 환자”라고 확인하며 “현재 예산군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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