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ㅣ내외뉴스통신] 김경현 기자 = 파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은 28일 지역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과 철도역사를 찾아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날 시의원들은 마스크와 방역복을 갖춰 입고 초미립자 살포기와 살균제로 역사 주변을 소독 하는 등 방역에 힘썼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 활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파주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이 집행부에서 제출되면 본회의를 열어 하루 만에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원포인트 추경안 심의는 파주시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것으로써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것이며, 집행부의 신속한 추경안 편성과 함께 편성단계에서부터 코로나19 대응예산이 꼼꼼히 수립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의 공조를 당부했다.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선제적인 대응조치가 가동돼야 하는 급박한 시기인 만큼, 시의회도 시와 적극 협력해 대응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운 때 일수록 이해와 협력으로 시민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이겨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4일 파주시의회 비상대책회의에서는 파주지역 확진환자 발생 이후 마스크가 동이 나자 파주시 소재 마스크 생산업체가 관내 마스크 일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시에 제안했다. 이에 정부가 공급하는 물량 외에 파주시 자체로 28일부터 3일간 총 20만매(하루 평균 6만6000매)를 특별공급하고, 다음달 2일부터는 일일 6만매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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