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대구광역시 시민들의 위축과 정신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모든 시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내기 위해 단합하고 노력하는 사례들이 이곳저곳에서 나와 희망이 보이는 대구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권석필 센터장)은 최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관계기관 직원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흑삼, 흑마을, 배도라지 등의 건강음료를 2,090세트를 보내주어 지난 27일 대구시 구.군보건소와 대구의료원, 동산병원의 의료진 외 관계직원에게 배부돼 용기를 줬다.

또한, 시민들의 눈부신 참여도 있었다. 코로나 19로 요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생업을 접으신 분들도 많다. ‘칠성야시장에서 만남 좋은 사람들’로 구성된 분들은 얼마 전 코로나19로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도시락이 부실하다는 기사를 보고 칠성시장 야시장 매대 6개소 사장님이 뜻을 모았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대구의료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29일 반찬과 커피 200인분을 준비하고 있다. 바쁜 가운데 서둘러 드시는 한끼이지만 정성이 담긴 반찬으로 희망의 한 끼를 드셨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상인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멀리, 울릉도에서도 후원이 이어졌다. 울릉도에 거주하시는 박윤배님은 연일 지속적으로 보도를 보면서 작지만 희망을 주고 싶다고 후원금을 직접 보냈다.

센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접수되기도 했다. 달서구의 한 주민은 자신의 어머니가 장애인이며 지난 6월 간이식 해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최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어 주민센터와 약국 등을 찾아 나셨지만 도저히 구할 수가 없다고 발을 동동 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파트관리소장이 자원봉사센터로 연계하여 소량의 마스크가 지급됐다.

모든 시민들이 힘모아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어야겠다. 대구시민들의 올바른 마스크 수급이 긴급한 상황이며 특히, 외부출입을 해야 하는 소외계층의 마스크 배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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