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ㆍ어린이ㆍ노인 등 복지시설에 마스크 긴급 지원 예정
- 예비비 7600여만원 투입...시설이용자 건강상태 확인해 순차지급
- 군 관계자 "감염예방 위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씻기, 기침예절 등 위생관리 철저" 당부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인과 어린이 등이 주로 이용하는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마스크 3만장을 긴급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비비 7600여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노인 장기요양기관, 노숙인복지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총 128개 복지시설에 마스크 3만장을 우선 긴급지원하고 손 소독제 8천개도 금주 중 물량이 확보되는대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해당 시설에서 이용자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가장 시급하게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먼저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매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하게 예비비를 투입해 지원에 나섰으며, 추가 지원을 위해 생산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배부하게 됐다”며“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손 소독제, 살균소독제, 마스크 등을 다중이용시설과 취약계층 이용시설, 의료기관 등에 배부했으며, 보건소 등록 임산부 286명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와 살균소독제를 배부하고 있다.

또한, 매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상황 점검과 대책을 논의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각 지역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안내해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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