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송파구의회 의원들 성명서 내고, 공관위 결단 촉구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국민은 송파을(배현진)에 대한 공천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배현진은 어려운 시기에 삼고초려해서 영입한 청년인재가 아닙니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8일 제21대 총선에 나설 송파을 후보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현직 시·구의원들이 당협위원장을 맡은 배현진 前 MBC 아나운서에 대한 지지를 천명했다.

서울시의회 진두생(4선, 서울시의회 부의장), 강감창(3선, 서울시의회 부의장) 의원을 포함한 송파구의회 이명재(4선, 송파구 부의장), 임춘대(3선, 송파구의회 의장), 이혜숙(3선, 송파구의회 부의장), 김순애(재선), 손병화(초선,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 부위원장), 이영재, 김정자, 이상선 의원은 29일 ‘미래통합당, 흙수저 배현진을 버리면 청년들이 외면할 것’ 제하의 송파을 전현직 시구의원 성명을 내고 공천관리위원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이 흙수저 배현진을 내치려 한다”며 “이는 청년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던 그동안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이다”라고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추가모집 결정을 비판했다.

이어 “배현진은 2년 전 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시 위장평화 북풍바람으로 억울하게 낙선하고도 변함없이 지역현장을 누비며 무너져버린 당협을 재건시켜왔다”며 “이런 인재를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배제시킨다면 지역 시구의원을 비롯한 당원일동은 일방적인 중앙당의 결정에 강력히 저항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이상 송파을은 아무나 내리꽂아도 당선되는 선거구가 아니다”며 “송파을은 4년 전에도, 2년 전에도 우리당이 빼앗긴 지역이다. 더구나 서울 49개 지역구 중에서 최근 2040세대 인구증가가 유일한 선거구가 송파을이라는 사실을 공관위가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파을 선거구는 더 젊어졌고, 배현진은 송파을에 특화된 후보다”며 “젊은 유권자가 급증한 지역적 특성,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간접선거운동이 중요한 시기에 SNS 절대강자 배현진이야 말로 송파을 지역의 ‘맞춤형 필승후보’임을 강조한다”고 외쳤다. 송파을 지역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배현진 One-team’이 되어 단합된 결속을 과시하며 밤낮으로 선거운동을 매진해왔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청년에게 다가서는 정당으로의 모습을 견지할 것을 촉구한다.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어야 미래통합당이 청년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며 “1,926:1이라는 꿈같은 경쟁률을 뚫고 MBC 아나운서가 되어 최장수 뉴스데스크 앵커가 된 ‘흙수저의 전형 배현진’을 공천하여 총선승리는 물론 이 나라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통합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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