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송준기)는 3일 중국 상하이시가 국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증한 마스크 25만개와 사오싱시가 기증한 방역물품이 대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는 의료용 마스크 10만개, 일회용 마스크 40만개 등 총 50만개다. 이중 상하이시가 지정한 대구시로 25만개가 전달됐다.

또한, 대구시와 중국 우호협력도시 사오싱시가 기증한 방역물품인 마스크 6만1,200개(일회용 5만개, 의료용 1만개, N95 1200개), 방호복 1,000개, 방호안경 5,000개, 의료용 면포 1만9,200장도 대구시로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송준기 회장은 “이번 마스크와 방역물품 기부는 중국 지방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한국에 방역물품을 기증한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중국 상하이시와 사오싱시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기증 받은 마스크와 방역물품은 대구시와 협의하여 필요지역에 배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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