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3명 추가 발생하면서 현재 국내 사망자 수가 총 32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47분께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83세 남성 A씨가 숨졌다.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던 A씨는 하루 전인 2일 오전 호흡 곤란으로 쓰러져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오후 2시 37분에는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B(75)씨가 목숨을 잃었다. B씨는 기저질환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24일부터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또 이날 오후 5시6분쯤 대구 수성구에 사는 C씨(78세)가 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전립선비대증, 심근경색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C씨는 3일 오전 7시49분쯤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집에서 쓰러졌고 119구급대가 도착할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국내 총 사망자 32명 중 22명이 대구에서 사망했다.

 

wngotmd@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468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