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3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슈퍼 화요일' 경선 대결에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8곳,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3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워싱턴포스트(WP), CNN등은 이날 14곳의 개표 진행상황과 현재 지지율 등을 감안해 11곳에 대해 승자를 발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의 굳건한 지지층인 아프리카계를 비롯해 중도층의 지지를 받아 앨라배마,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버지니아, 미네소타, 아칸소, 매사추세츠에서 승리했다.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장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중도하차한 뒤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해 '중도 연대' 구도를 만든 것도 승리 요인 중 하나이다.

샌더스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버몬트와 콜로라도, 유타 등 3곳에서 승리했고, 텍사스와 메인에선 개표가 진행 중이다.

텍사스는 32% 개표 수준에서 샌더스 의원이 28.7%로 바이든 전 부통령 24.9%보다 앞서고 있고, 메인주는 45%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33.9%)과 샌더스 의원(32.6%)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가 완료된 미국령 사모아에선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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