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해안가 중 사고 발생·사망자 수 전국 가장 높아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서해해경청은 전국 해안가 중 전남지역 해안가의 차량 추락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서해해경청 관내 목포,여수,완도,군산,부안 등 5개 해양경찰서 연안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서해해경청 관내 사고 건수는 54건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 사고로 모두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고 건수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해안가에서 발생한 전체 차량 추락사고 129건의 41%에 해당되며, 전체 사망자 33명 중 19명을 차지해 사망자 비율은 57.5%에 이른다.

해양경찰서별로는 완도가 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목포와 여수로 각각 15건과 14건을 차지했다. 이에 따른 사망자는 완도가 6명, 목포와 여수가 각각 5명이었다.

이 같이 전남지역 해안의 차량 추락사고가 많은 것은 타 지역과 달리 섬이 많고 긴 해안가를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와 협업해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jwd8746@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492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