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대청도에서 개에 물린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급환자는 3일 오후 11시 50분경 개에 물려 백령병원에서 진료받고자 했으나, 코로나19 의심 환자 진료로 인한 임시 폐쇄 조치로 대청 보건소 및 해병 6여단 의무중대에서 응급조치 후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이동시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경비함정간 연계하며 인천해경 전용부두까지 해상 이송을 진행했다.

금일 낮 12:35분경 전용부두에 도착한 환자는 119구급대 차량으로 인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으로 여객선 운항이 끊기고 기상이 악화되며 헬기 운항이 어려워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했다"라며,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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