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심각’격상 이후 경북 지역 집회 취소 줄이어...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신고 접수된 총 67건의 집회 중 19건의 집회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지역 내 예정됐던 집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집회를 자제해 달라는 경찰의 권고에 따라 주최측에서 숙고 끝에 집회 취소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이유를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모 단체가 지난 3일 영주지역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집회 자제 권고를 받아들여 집회를 취소했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심각단계가 유지되는 동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자체장이 집회 금지를 하는 경우 경찰은 집시법 제5조의 집회금지통고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경찰관직무집행법에 근거해 지자체와 함께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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