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제주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한 307해양호(29t·승선원 8명)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수색이 진행됐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불에 타 침몰한 지점을 중심으로 전날 오후 7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야간수색을 펼쳤다.

현재까지 8명의 승선원 중에서 전날 구조한 2명 외에 나머지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전날 도착한 해군 청해진함(3200t·승조원 130명)의 무인잠수정(ROV) 투입은 기악 악화로 투입이 미뤄졌으나 구조 당국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대로 ROV 투입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양호는 지난 4일 오전 3시 1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불이 났고, 신속히 사고 해역으로 출동한 해경이 화재를 진압했지만, 선박은 같은 날 오전 7시23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해역 수심은 약 141m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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