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임민영 기자 = 비위생적인 포장 작업을 한 아르바이트생으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웰킵스가 공식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5일 웰킵스 박종한 대표이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웰킵스 아르바이트생 A 씨(20세)는 지난 4일 포장하지 않은 마스크를 맨손으로 만지고 얼굴로 비비는 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확산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웰킵스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포장에 관여한 마스크 물량을 확인해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맨손 포장 작업의 비위생성을 지적하는 의견에 대해서 웰킵스는 "위급한 생산 일정에 따른 자동포장기의 미세팅으로 부득이하게 수작업 포장을 진행하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웰킵스 측은 "맨손 작업 시 하루 10회 이상의 손소독을 강제하고 있어 라텍스 글러브 착용보다 더 위생적인 부분이 있다"며, "다만 이러한 저희의 생각이 고객님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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