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챔피언 시장

[남양주=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마다 공천이 한창이다. 일부 선거구의 경우 전략 공천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 있는 후보를 최대한 배치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 공천의 이면에는 실제 경쟁력 있는 후보군이 탈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전략 공천이 진행된 선거구마다 갖가지 잡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남양주 을(乙)’ 선거구의 경우 박기춘 전 의원이 3선을 한데 이어, 지난 20대 선거에서 김한정 의원이 승리해 현역으로 있는 더불어민주당 텃밭 지역이다.

미래통합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이곳에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제시한 젊은 후보 중심 ‘퓨처 메이커’ 제도가 시행되는 곳이기는 하지만, 이석우 예비후보는 남양주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한다.

● 다음은 이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자기 소개와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이유.

- 지난 2006년부터 2018년 6월까지 남양주시에서 3번 연속으로 12년간 남양주 시정을 이끌었습니다. 남양주시민이라면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남양주시장을 12년 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보수는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을 거치면서 지금은 미래통합당까지 왔습니다. 보수정당은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중심당입니다. 시장 임기가 끝날 즈음, 보수정당이 지난 16년 동안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지역이 있었습니다. 바로 남양주을이었죠. 민주당 텃밭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려던 찰나, 시민들이 많은 주문을 저에게 했습니다. 시장 3선을 했기에 집에서 쉬어도 되겠지만, 시국이 너무나 급박하다는 시민의 외침은, 저를 21대 총선으로 이끌었습니다. 반드시 보수당이 의석을 확보해서, 비뚤어져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중심 역할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죠. 이번에는 제가 16년 동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의 깃발을 높이 세우려 합니다.

▶미래통합당에서 시행 중인 ‘퓨처 메이커’ 제도에 대한 생각은.

-청년들을 위한 제도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청년들에게 절대적인 기회를 준다는 이런 측면에서는 충분히 그 취지를 이해합니다. 그러나 수도권 험지 지역을 정말 경쟁력 있는 후보들도 나가서 이기기 힘든 판국에, 아무 일면식도 없고 지역 연고도 없는 사람을 보낸다는 것은 자살 행위라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도리어 큰 멍에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험지에서 이기려면 지역을 잘 연구하고 생각했던 사람이어야 합니다. ‘퓨처 메이커’ 제도에 해당되는 후보로 상대방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없는데, 의아합니다. 선거나 정치는 높은 경륜과 검증된 능력, 확고한 신념, 이런 것들이 똘똘 뭉쳐져 합니다. 젊은 사람 중에도 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어르신들 중에서도 젊은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기에, 공천 기준을 나이로만 두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당에서 판단해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황교안 대표가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했는데, 김한정 후보에 승리할 수 있는 저를 선택해주시면,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

▶선거 남은 기간 꼭 해보고 싶은 것은 있다면.

-선거일이 40여 일 남았습니다. 선거운동하기 참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온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고, 생업에 지장이 많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대다수입니다.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은 거리에서 아침에 피켓인사를 하는 등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서 저의 공약, 국회 나가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이 알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시민이나 그리고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여러분, 남양주시에서 여러분들이 3번이나 저를 신뢰해주셔서 시정을 끌고 왔습니다. 많은 발전을 시켰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바입니다. 저 이석우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남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나왔습니다. 반드시 저를 선택해서 대한민국이 바로 가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저를 선택해주신다면 여러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국회 가서 지역의 어려운 일들을 건의하고 자유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석우 미래통합당 남양주을 예비후보 프로필
- 경기도 양주 출생
- 남양주시 시장 3선(2006.7~2018.5)
- 경기도 행정2부지사(2005.2~2005.2)
- 경기도 고양시,안양시,평택시,광명시,부시장(1995.10~2005.2)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 해군사관학교 25기 학사
-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챔피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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