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수요에 비해 의료 역량 부족하다며 비난 이어져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60명을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크루즈선 여행을 다녀온 승객이 코로나19로 사망하며 추가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망자는 캘리포니아주 70대 남성으로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 사망했다.

이에 미 보건당국은 크루즈선을 샌프란시스코로 긴급 회상시켜 사망자와 함께 탑승했던 승객 명단을 확보해 탑승객 전원을 추적하고 있다.

배에는 약 2천500명이 탑승해있으며, 승객 11명과 승무원 10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정박하지 못한 채 해상에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미국에선 검사 수요에 비해 의료 역량이 부족하다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워싱턴주의 공공보건소는 하루 평균 100명 정도밖에 검사하지 못해 수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거부당하며 불편함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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