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선거구획정 협의에 대한 입장문 발표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이번 20대 국회와 국회의원들의 특정 정당과 특정 정치인들을 위한 ‘게리맨더링’이 역대 어느 국회보다 심합니다!”

무소속으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도전하는 김선우 후보는 6일 성명서를 내고, 공정한 선거구 획정을 촉구했다. 

김선우 후보는 “선거구 획정위의 전국 253개 선거구 획정안이 나오자 각 정당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의원의 역할은 국민을 대표해서 국가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결로 법안을 정하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현행 공직선거법 또한 국회에서 의결한 것이고, 국회의원들이 표결에 부쳐 통과된 것으로, 이번 선거구 획정안은 공직선거법에 의거하여 선관위에서 제출한 것”이라며 “각 정당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반대 논리는 한마디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논리로, 국회의원 자신들이 합의하여 결정하여 시행중인 선거법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도 모르는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국회의 늑장 선거구 획정으로 유권자와 후보자의 참정권이 침해되고 있고, 지금 국회의 직무유기는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국민은 없고 유불리를 따지는 국회의원과 각 정당만 있는 지금의 정치현실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넘어,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특히, 전남 순천시의 분구로 1개 축소 대상이 된 주요 지역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과 무안‧신안‧영암의 현역 의원들인 이개호 의원과 서삼석 의원이 선관위 확정안에 반발하고 있는데, 이들은 반발 이전에 스스로 지역구 인구 늘리기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나아가 이들 이개호, 서삼석 의원은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우선 순천 선거구가 인구 상한선을 넘어서기 때문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다른 지역구에까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도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은 하지 않고 이 의원은 자신의 단수공천, 서 의원은 경선승리만 목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그리고 결국 순천시의 읍면동 일부를 떼어내는 국회의 획정안이 나온 것은 누가 봐도 꼼수요 게리맨더더링인데 이에 대한 반성과 성찰은 온데간데 없이, 자신의 지역구만을 지켜내어 국회의원 당선에만 골몰하는 의원이 과연 단수공천을 받고, 호남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김 후보는 “선거일까지는 불과 42일이 남았다. 더 이상 각 당이 유불리를 따지고, 지역구 국회의원의 당락을 고심하며 허비할 시간은 없다”며 “선거구 획정의 기준은, 법 취지 그대로 유권자의 뜻을 왜곡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하루 빨리 꼼수 없는 공정한 선거구의 획정이 이루어 질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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