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통합당 후보, 이상민 의원 국무총리 도전 의지에 공개 질의
[대전=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미래통합당 김소연 대전유성을 예비후보는 6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에게 ‘언행불일치’ 행태에 대한 비판적 공개 질의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민 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5선의 큰 정치인이 되어, 총선 이후 개헌으로 분권형 대통령제나 의원내각제를 만들고, 국정운영의 실질적 최고 지도자로서의 국무총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자신의 영달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정치인은 처음 봤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실권’ 있는 국무총리가 되는 것과 대전 시민의 삶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여쭙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고 개헌을 주장할 수 있다고 본다. 정치인의 소신이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의원께서는 20대 국회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공수처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런데 공수처는 제왕적 대통령을 제왕으로 만드는 법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한 김 후보는 “불과 석달 전에 공수처를 통과시켜 놓고 이제 와서 분권형 대통령과 내각제를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입장과 공수처와 대통령의 권력 간 관계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와함께 그는 “5선의 큰 정치인이 돼 국정을 주도하는 ‘실질적 최고지도자’를 꿈꾸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권력을 나누겠다는 말이냐. 지금이 어떤 시국이고, 문대통령 지지자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그런 말을 하느냐. 그러다 ‘반문세력’의 거두로 낙인찍혀 18원 후원금과 문자, 전화폭탄에 낙선운동까지 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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