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이 6일 오후, 제21대 총선 TK지역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친박 인사,다선 의원들을 대거 배제하고 전문성을 가진 젊은 신인들을 다수 결승에 포진해
미래통합당의 미래를 설계한 심사였다는 평이다.

[대구=내외뉴스통신] 김수일 기자=미래통합당이 6일 3선의 강석호 의원,김재원 의원,곽대훈 의원,정태옥 의원 등 6명을 경선 배제하고,
4선의 주호영 의원을 대구 수성갑에 전략 공천하는 등 대구·경북지역 현역 의원들을 대폭 물갈이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중에선 곽상도(대구 중/남구),김상훈(대구 서구),윤재옥(대구 달서구을),추경호(대구 달성군),송언석(경북 김천시),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의원이 단수 추천됐다. 현재 김재원 정책위의장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는 임이자 의원(비례대표)이 단수 추천됐다.  

대구 수성구을 주호영 4선 의원은 수성갑으로 전략 공천됐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인 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맞붙게 되어 빅매치가 예고된다. 그리고 수성갑에서 칼을 갈던 정상환 후보(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수성을로 지역구가 변경되어 이인선(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후보와 경선에 맞붙어 박빙이 예상되고 있다.

4선 유승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구 동구을 지역에서 강대식(전 동구청장)과 김영희(전 육군 중령), 김재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선을 치르게 되며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김규환 의원(비례대표)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정종섭 의원이 불출마한 대구 동구갑에선 류성걸(전 국회의원)과 이진숙(전 언론인 출신)이 맞붙는다. 

대구 달서병에선 김용판(전 서울경찰청장)이 단수 추천됐으며, 대구 북구을에선 권오성(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김승수(전 대구 행정부시장), 이달희(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경선을 하게 됐으며, 컷오프 당한 주성영(전 2선 의원)은 지역구 여론조사 1위 후보라 무소속 출마를 할 수도 있다.

또 조원진 자유공화당 대표의 현 지역구인 대구 달서갑에 대해 '통합시 변경될 여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통합이 된 후에 당 최고위의 정치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강석호 의원이 빠진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에는 박형수(전 대구고검 부장검사)와 이귀영(건축사)이 경선을 치룬다.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울진이 고향인 박형수 후보가 우세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이다.

김광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북 안동시에선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이 단수추천됐다. 장석춘 의원이 불출마한 경북 구미을에는 김영식 전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이 단수 추천됐고, 최교일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영주시문경시예천군에는 황헌 전 MBC 앵커가 단수 추천됐다. 

고령군성주군칠곡군에선 김항곤 전 성주군수,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 경선을 치른다. 

경북 포항 지역구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선 발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좀 더 논의할 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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