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5일 김 전 지사에 대해 이 지역 컷오프(공천배제) 결정과 관련해서 8일 오후 경남 거창군 대동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한 번도 떠나 본 적이 없는 친정집을 잠시 떠난다.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며 "고향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당 공관위에서 참 나쁜 결정을 내렸다. ‘큰 정치인은 고향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없다’는 무슨 해괴망측한 논리냐"며 "아무나 공천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면, 지역발전을 학수고대하는 지역민의 간절한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오만한 결정이다.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더 이상 미움도 미련도 갖지 않겠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이곳에서 마지막 정치인생을 바치겠다는 그 약속, 지역을 크게 키우고 김태호도 더 큰 꿈을 펼치겠다는 그 약속, 아무도 흔들지도 막아서지도 못하게 지켜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그러면서 “김태호가 미래통합당이고, 미래통합당이 김태호”라며 “반드시 당으로 돌아가 무능한 현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지사 함께 컷오프 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를 정할 예정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이번 양산을 공천 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이다"며 "불의와 협잡에 순응 하는 것은 홍준표 답지 않은 처신이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ljhnew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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